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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달라진 섬 귀성 풍속도..고향이 코 앞

문연철 기자 입력 2019-02-03 03:02:53 수정 2019-02-03 03:02:53 조회수 0

◀ANC▶
국내에서 네번 째로 길다는
신안 천사대교가 임시 개통했습니다.

긴 시간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야 갈수 있었던
고향 섬이 성큼 가까워졌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신안 암태도가 고향인 양대철씨 가족들,

올 설명절은 섬 고향을 찾아가는 귀성길이
무척이나 가볍습니다.

배를 놓치지않기위해 이른 새벽에
집을 나서야했던 수고도,

차와 배를 번갈아 타야했던 고단함도
이제 추억거리로 남았습니다.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가
개통되면서 차로 1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섬 고향이 말그대로 지척이 됐습니다.

다리를 건너면서 만끽하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은 고향길을 더 설레게 합니다.

고향 부모도 명절때마다 힘든 여정을
해야했던 자식에 대한 미안함을 덜었습니다.

◀INT▶ 양대철 (섬 귀성객)
"(전에) 차를 안가지고 들어오니깐 복잡하니깐 짐을 들고오면 엄청 고생하고 또 많이 가져오지도 못했습니다.그런데 오늘은 논스톱으로 오니깐 너무 좋았구요."

◀INT▶ 양봉록 (양대철씨 아버지)
"전에는 배로 올라믄 성가셨는데 지금은 다리가있으니깐 자식들이 오고싶은대로자주 부모댁에 왔다갔다(할수있죠.)

섬 주민들도 다리 개통으로 귀성객들이
더 많아지고 관광객도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에
한껏 부풀고 있습니다.

◀INT▶ 박차석 (신안 암태면 단고리 이장)
"외부에서오시는 손님들이 예전엔 뱃길을 많이 이용하셨는데 차량으로 직접 들어오시니깐 아무래도 많이 편리할 걸루 생각됩니다.."

섬에 다리가 놓아지면서
섬 귀성 풍속도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차로 고향 집 앞까지 바로 갈 수 있어
궂은 날씨에 배가 안다닐까봐 가슴을 졸일
필요가 사라졌습니다.

(S/U) 명절에도 한산했던 섬마을이 사람과 차로
북적거리는 등 생기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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