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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천사대교 열렸다..최초 복합교량

문연철 기자 입력 2019-02-02 03:02:17 수정 2019-02-02 03:02:17 조회수 3

◀ANC▶
신안 섬의 관문인 천사대교가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늘 임시 개통했습니다.

이 다리는 최초, 최대라는 수식어가 유달리
많아 세계다리 역사를 새로 쓴 기념비적인
교량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천사대교의 길이는 10점8킬로미터,
교량 구간만 7점224킬로미터로

인천대교와 광안대교,서해대교에 이어
국내 4번째로 긴 해상 교량입니다.

(c/g) 압해도 쪽은 현수교, 암태 방향은
사장교로 국내 유일의 복합교량으로
지어졌습니다.

마치 바다 위로 날아가는 듯한 다리 모습은
주변 다도해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합니다.

◀INT▶ 전동호(전남도 건설교통국장)
"국내 최초이고 세계에서도 드문 일입니다.
건설기술을 공부하는 학생은 물론
관광자원으로도 많이 활용되리라 봅니다."

사장교는 높이가 서로 다른
고저 주탑 방식으로 이가운데 195미터의 주탑은
사장교 주탑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높습니다.

현수교도 세계 최초란 수식어가 달렸습니다.

3개의 주탑이 연속된 다경간 현수교로
해협을 가로지르는 것은 천사대교가
처음입니다.

5천억여 원이 투자된 천사대교는
설 연휴를 맞아 오늘부터 7일까지
임시 개통한 뒤 착공 9년만인 다음달 말
정식으로 개통될 예정입니다.

◀INT▶ 오세찬 해상교량안전과장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저희는 3월말 정식 개통 예정일로 잡고있구요. 남은 공정은 주탑에 설치한 타워크레인 해체,그리고 cctv,보안단속카메라와 공원조성 조경공사 일부가 남아있는 실정입니다."

신안 섬들의 관문이 천사대교 개통으로
송공항에서 암태 남강과 안좌 복호선착장으로
옮겨갑니다.

비금 도초나 하의 신의 섬으로 가는 뱃길도
한시간 가량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S/U) 천사대교가 정식 개통되면 서울에서
암태까지 직행버스도 개설될 예정입니다.

이제는 승용차로, 버스로 단숨에 서울을
하루에 왕래할 수 있게 됐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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