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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기아 타이거즈 3 - 안치홍 VS 최형우, 기아의 4번은?

윤근수 기자 입력 2019-02-06 08:03:00 수정 2019-02-06 08:03:00 조회수 3

(앵커)
기아 타이거즈의 올 시즌 4번 타자는
어떤 선수가 맡게 될까요?

지난 시즌 번갈아 4번을 책임졌던
최형우와 안치홍,
두 선수가 유력한데요.

스프링 캠프에서도 타격 대결이 치열합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윤근수 기자

(기자)

지난 시즌 타석에서 기아의 중심을 잡았던
최형우 선수와 안치홍 선수,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둔
안치홍 선수가
타율과 타점에서는 앞섰고,
홈런은 최형우 선수가 2개 많았습니다.

올 시즌에도 두 선수는
유력한 4번 타자 후보입니다.

스프링캠프에서도 번갈아 타석에 들어서며
방망이를 다듬고 있습니다.

팀을 위해서도 불가피한 경쟁이지만
두 선수는 서로를 한껏 치켜세웠습니다.

◀INT▶안치홍
(저보다 한참 위에 있는 클래스의 타자라서 작년에 제가 (4번에) 들어갔던 건 형우 형이 조금 안 좋았을 때 제가 컨디션이 조금 더 좋아서 들어갔던 것 뿐이고...)

안치홍 선수는 3번과 5번 타순이
상대적으로 편하다면서도
4번에 대한 부담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시즌 4번 자리를 내주며
자존심을 구긴 최형우 선수는
올해는 일찍부터 몸을 만들어왔습니다.

4번 타자의 상징과도 같은 홈런 목표도
구체적으로 세웠습니다.

◀INT▶최형우
(제가 이제 기아에 온 뒤로 아직 30 홈런을 못쳐봤어요. 그래서 30 홈런을 치면 그래도 나름 한 번 더 뿌듯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부동의 4번 타자일까
새로운 4번 타자일까
팀내의 경쟁이 개막 전부터 흥미진진합니다.

(스탠드업)
팀의 승리를 위해 협력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면
타이거즈의 공격력이
한층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키나와에서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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