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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이 무늬만 국제공항이란 오명을
떨쳐 버리고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KTX 무안공항 경유 확정과
광주민간공항 이전 합의 등이 결정되면서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2007년 개항한 무안공항
계속 미뤄져 온 광주 민간공항 국내선 이전은
공항 활성화에 걸림돌이 돼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무안공항 활성화 기대감을
높여주는 호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광주 민간 공항을 2021년까지 무안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INT▶이용섭 광주시장
무안공항이 서남권 대표공항으로 발전하는
큰 발걸음을 내딛는 것일 뿐만 아니라
◀INT▶김영록 전남지사
앞으로 더욱 무안국제공항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25년까지 KTX 2단계 노선의 무안공항 경유도
확정됐습니다.
최근 이용객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2017년 중국인 여행객 감소로 이용객이
줄었지만 지난해에는 이용객이 처음으로
50만명을 돌파했습니다.(반투명CG)
무안국제공항 정기노선도 늘고 있습니다.
국내선은 2개 항공사가 매일 제주를 오가고
있고 국제선도 현재 9곳, 3월부터는
12개 노선으로 늘어납니다.(반투명CG)
◀INT▶ 남창규 과장
2021년까지 광주 민간공항과 무안국제공항이
통합된다면 공항 이용객은 23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북 새만금 국제공항이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확정되면서
이용객과 노선을 두고 경쟁이 불가피합니다.
또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역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
개항 11년만에 무안국제공항은 겨우 본궤도에 올랐지만 풀어야할 과제도 여전히 산적해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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