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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의 심각한 인구절벽 때문에
학교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출산율 1위라는 해남에서조차
학교 붕괴를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위기감을 느낀 교육당국과 주민들이
'교육 공동체' 운동에 나섰습니다.
장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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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의 합계출산율은 2.1명. 전국 평균보다
두 배 높고 6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인구감소와 유출에 따른 학교붕괴
현상은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30년 사이 해남지역 초.중등학교 3분의 2가
사라졌습니다. 그나마 남은 곳도 대부분
학생수가 60명 미만이고 상급학교로 갈수록
타지역 유출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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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투명C/G
전교생 60명 미만 학교/해남군
-초등 13/전체 65%
=중등 8곳/전체 73%]
이런 위기감 속에 해남의 교육주체와 군민,
행정,정치 주체들이 마을교육공동체 운동에
모두 나섰습니다.
◀INT▶명현관 해남군수
"(출산율) 6년 연속 1위에 발맞춰
우리 아이들이 교육환경이나 지역사회발전에
공동으로 대응하자는 의미에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INT▶ 장성모교육장(해남교육지원청)
"학교선생님들께서 마을을 소재로 해
마을민들이 참여하는 맞춤형수업을
활성화시키고,학생들이 학교가 끝나거나 주말에
참여하는 마을학교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도내 다른 농산어촌 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
전라남도교육청은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해답은 교육에 있다며 학생중심 교실혁신과
마을교육공동체 확산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마을교육공동체는 마을학교와 교육협동조합
구축이 그 핵심입니다.
◀INT▶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오직 아이들만 바라보는 교육, 학생중심
교육개혁을 통해 전남의 아이들을
미래사회 인재로 행복하고 당당하게 성장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수도권 출향인사 중심으로 추진됐던
농산어촌 출신학교 살리기 운동.
그러나 이제는 개별 학교 차원을 넘어,
지역의 교육공동체 살리기 운동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장용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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