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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늘어나는 외국인노동자..대책은 허술

김양훈 기자 입력 2019-02-25 08:42:06 수정 2019-02-25 08:42:06 조회수 16

◀ANC▶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어촌지역에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빈 틈을 메워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노동자들 중에
불법체류자가
적지 않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23일, 술을 마시고 운전하던
태국인이 길가던 중국인 5명을 치었습니다.

운전자는 불법체류 신분으로 일용직
노동자였습니다.

사고가 난 인근의 섬마을

대파 출하 작업이 한창인데
일하고 있는 사람 대부분이 외국인입니다.

섬마을 고령화로 특히 수확기에는 거의 모든
농삿일을 외국인들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SYN▶ 마을주민
고령화, 노령화 되어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아니면 농사를 못짓습니다.

어촌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고된 뱃일 특성상 한국인 선원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져 불법체류자들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불법체류자 수는
전국적으로 35만명,1년 전보다 10만명 이상
늘었습니다.(CG)

관광 목적으로 단기 입국했다 잠적하거나
취업 비자로 들어와 일하다 기한이 끝났는데도
돌아가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반투명CG)

◀SYN▶ 출입국관리사무소
저희가 단속을 매일 하는데 관할 구역이
넓어서 전체적으로.. 섬도 많고..

전남지역 외국인 숫자는
해마다 늘어 3천 백명을 넘어섰습니다.

불법체류자 등을 감안하면 실제 체류 중인
외국인 숫자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강도와 성폭력 등 외국인들의
5대 강력사건 발생건수는 전남에서만 196건,
매년 2백여건의 외국인 범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반투명CG)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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