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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2차례 거래 9곳..가격 폭등 없었다

김양훈 기자 입력 2019-02-22 08:41:07 수정 2019-02-22 08:41:07 조회수 1

◀ANC▶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의
투기 논란이 확산된 데는
건물 가격이 4배까지 올랐다는 보도도
한 몫을 했습니다.

지난 4년 간 이 곳에서 신고된
실거래 가격을 분석해 봤더니
2배 이상 오른 경우는 없었습니다.

김양훈 기잡니다.

◀END▶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55제곱미터 규모의
단층 주택입니다.

2017년 5월, 3천 5백만원에 팔렸는데
6개월 뒤 3천 7백만원에 소유권이 바뀝니다.

인근의 64제곱미터 규모의 2층 건물

2017년 1억 5천 5백만원에 매매됐던 건물은
1년 뒤 천여만원이 올라 다시 팔립니다.

목포근대역사문화 공간 안에서 지난 2015년
이후 2차례 매매된 필지는 모두 9곳.

개인 간에 거래됐던
전체 131필지의 6.8%로 나머지 122필지는
구입 뒤 전혀 거래가 없었습니다.

2차례 거래된 9개 필지도
첫번째 거래와 두번째 거래 가격의 차이가
평균 8.7%에 불과했습니다.

당연히 나머지 1차례 거래된 부동산은
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 비교 대상이 없습니다.

◀INT▶ 주민
비교할 것이 없잖아요..

불꺼진 채 방치된 원도심에 도시재생과
근대역사문화공간 사업 등으로 그동안 끊겼던
부동산 거래가 늘어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실제 차액이 발생한
모든 필지의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어디에도
2배에서 4배까지 오른 근대역사문화공간내
건물이나 땅은 없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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