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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꼼수만 난무한 차량 2부제

문연철 기자 입력 2019-03-05 08:42:37 수정 2019-03-05 08:42:37 조회수 0

◀ANC▶
오늘도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습니다.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말고는
별다른 대책도 없어서
시민들이 답답해하는 상황인데
정작 공공기관에서는
2부제마저 피해보려는
편법과 꼼수가 난무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퇴근시간을 앞둔 전남도청 주차장입니다.

(S/U) 차량 2부제가 시행된 지 이틀째지만
전남도청 직원 주차장은 보시다시피
빈 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주차요원은 안보이고
홀수날엔 운행이 금지된 번호판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전날 퇴근길에 두고 갔거나
저녁에 미리 갖다놓은 차량들입니다.

이때문에 한가해야할 한밤중 도청 주차장이
대낮처럼 문전 성시를 이뤘습니다.

◀SYN▶
(기자)야간에는 차량 통제안하나요"?
(청원경찰) ....

도청 주변 상가와 주택가 이면도로는
주차 전쟁터를 방불케합니다.

길가는 물론 공터까지 빈 자리면 어김없이
차량들이 차지해 도청 주변이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대부분이 번호판 끝자리가 짝수인
도청 직원 차량들로 보입니다.

◀INT▶ 식당 주인
..주차 차량들때문에 장사에 지장을 받죠.."

다른 공공기관에서도 차량 2부제
안내간판도 내걸었을 뿐 통제나 관리는
전혀 되지않았습니다.

꼼수와 편법으로 얼룩진 차량2부제가
주민과 공직자 불편만 초래하는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으로 전락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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