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빛가람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일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지역 농산물 소비를 늘리고
구내식당 휴무제를 도입해,
공공기관과 지역이 함께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나주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주문량에 맞춰 포장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곳 집하장에 모이는 농산물은
농민들이 직접 수확한 고품질 상품입니다.
그만큼 신선함을 유지하고 있고
대부분 친환경 인증을 받을 정도로
안전한 먹거리지만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센터장
"직거래로 판매되니까 농가에게는 그만큼 이익"
지역 농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해
혁신도시의 공공기관들이 발벗고 나섰습니다.
구내식당 식자재로
지역 농산물을 구입하도록 한 것입니다.
빛가람 혁신도시 16개 기관 가운데
10개 기관이 이 사업에 동참해
한 달에 5천만원 넘는 구입실적을 올렸습니다.
모든 기관이 참여할 경우
연간 최대 10억원 규모의
농산물 판매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내식당을 찾는 직원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인터뷰)직원
"지역 우수 농산물을 먹게 되니까 만족"
한전KPS와 한전KDN 등 공공기관 4곳은
구내식당 휴무일을 지정해
직원들이 한달에 서너 차례씩
나주지역 식당에서 식사를 하도록 했습니다.
(스탠드업)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공공기관의 다각적인 노력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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