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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북상1 - 강풍*폭우 대비 철저

남궁욱 기자 입력 2019-09-06 20:20:00 수정 2019-09-06 20:20:00 조회수 1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태풍의 위력이 만만치 않습니다.

자동차가 날아갈 정도라는
강한 바람이 특히 걱정인데
피해 입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남궁 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배를 따는 농부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아직 수확할 시기가 아니지만 13호 태풍
'링링'이 상륙하기 전에 미리 수확하는 겁니다.

아직 익지도 않은 배를 수확하는 탓에 농부의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합니다.

(인터뷰)박정남/배 재배 농가
"한 열흘쯤 더 있어야 하는데 태풍이 온다니까 미리 따고 있어요

아파트 공사장 자재들도 바람에 날리지 않게
끈으로 단단히 묶어 놓았습니다.

인부들은 긴장 속에 태풍이 큰 피해 없이 지나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한전균/00건설 소장
"상판에 올라가면 철근 이외에 단열재 합판 바람에 날릴 부분은 수거해서 밑으로 다 내려놓았습니다."

순간 최대 풍속이 40미터에 달하는 태풍 링링은 오늘(6) 밤부터 광주와 전남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탠드업)
특히 이번 태풍은 나무가 뽑히고 자동차가 날아갈 정도의 강한 바람이 동반되는 만큼 개개인들도 강풍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CG)
간판이나 화분 등은 강풍에 날아가지 않도록
잘 묶어두고, 창문은 테이프 등으로 창틀을
단단하게 고정해야 합니다.

가급적 외출을 피하고, 만약 외출을 한다면
자재가 많은 공사장이나 전신주, 가로수 주변은
피해야 합니다.

링링은 100에서 200밀리미터의 많은 비도 동반하는 만큼 주변에 막힌 하수구나 배수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 저지대에 세워둔 차는 미리 옮겨야 합니다.

무엇보다 TV와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해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태풍 정보를 얻는 게 중요합니다.

강풍이나 폭우로 피해가 발생한다면 직접 처리하기보다는 119로 연락하는 게 안전합니다.

MBC뉴스 남궁 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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