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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해상케이블카 개통..관광 전기 맞을까

김윤 기자 입력 2019-09-06 20:20:00 수정 2019-09-06 20:20:00 조회수 0

◀ANC▶
목포 해상케이블카가
오늘 개통식과 함께
공식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목포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유달산를 지나 목포 앞바다를 가로 질러 놓인
목포 해상케이블카.

바다구간 8백50미터를 포함해
총길이 3.23킬로미터로 국내에서 가장 깁니다.

유달산의 기암괴석을
바로 옆에서 감상할 수 있고 근대 도시 목포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바다 위에 그림처럼 펼쳐진 고하도와 다도해,
물살을 가르며 지나는 선박들이
'낭만항구 목포'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면전환=======

20여 년의 논란 끝에 지난 2017년 착공된
목포 해상케이블카가 개통식을 갖고 공식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오랜 논란 끝에 개통된 만큼
천 만 관광객 시대를 목표로 하는 목포시도
케이블카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큽니다.

◀INT▶김종식 목포시장
"특히 우리 목포의 맛, 근대역사문화 자산 그리고 문화예술 관광상품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앞으로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입니다."

목포시민들의 자산을 이용해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만큼 목포 해상케이블카 주식회사의
공익적 운영도 강조되고 있습니다.

목포케이블카는 첫 단계로 공익기부를
약속했습니다.

목포시는 케이블카주식회사와
협약을 맺고 매출액의 3%를,
손익분기점이 달성한 이후에는 3점3%를
목포시가 지정하는 법인 또는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INT▶정해수 목포 해상케이블카 부사장
"여기서 얻어지는 이익으로 관광재투자를 해
목포시가 관광도시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할 것입니다."

사업추진과정에서 사라졌던
시민들의 주식 참여도 공개 유상증자를 할 경우 의결권 없는 배당목적의 상환 우선주 방식으로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목포 해상케이블카 개통을 계기로
고하도와 삼학도, 원도심 등을 중심으로
머물다 가는 목포 관광의 틀을 서둘러 마련해야 하는 과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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