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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도선료가 1000원, 도서민 '호응'

김주희 기자 입력 2019-08-13 20:20:00 수정 2019-08-13 20:20:00 조회수 0

◀ANC▶
100원 택시에 이어
이번에는 1000원 여객선이 등장했습니다.

고흥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 제도를 도입했는데
섬 주민들이 반기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전남 고흥군 금산면 신양선착장.

이 곳에서 바다 너머로 보이는 섬
연홍도의 주민들은 도선을 이용할 때
배삯으로 1,000원만 내면 됩니다.

고흥군이 올해들어 전국 최초로
관내 섬 지역 주민들의 교통 복지 향상을 위해
도선 운임을 거리와 상관없이
단일 요금 1000원을 받고
운항하고 있는 겁니다.

연간 도선 비용만 도서민 한명 기준
30~40만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섬 주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INT▶
(자주 다니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노인 분들이 많아가지고 병원도 자주 다니시고 그러는데 천원 도선 함으로써 가계에 많이 도움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고흥군 관내 1000원 도선이 운항되는 곳은
연홍도를 포함해 애도와, 죽도 등
모두 6곳 입니다.
◀INT▶
(저희 현재 6개 도서에서 월 평균 4천여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7월 현재까지 한 3만 여명의 이용객들이 이용하지 않았나 그렇게 여겨집니다.)

고흥군의 성과가 확인되면서 최근
전라남도도 도서 지역민들의
교통 복지 확대를 위해
1000원 여객선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남에는 2천164개의 섬이 산재해 있고
이 가운데 276개의 유인 도서에
전남 전체 인구의 10% 가량이 살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겁니다.

100원 택시에 이어
새롭게 도입 운영되고 있는 1000원 여객선.

S/U] 도서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교통 복지 정책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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