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김대중 전 대통령이 태어난
신안 하의도는
인권과 평화를 상징하는 섬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김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기념하는
다양한 사업들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태어나
목포 유학 전까지 어린 시절을 보냈던
하의도 후광리 바닷가,

생가는 20여 년 전 복원됐고 그 뒤편 언덕에는
해양테마공원이 새로 조성돼있습니다.

DJ 서거 10주기를 맞은 올해
생가 일대에서 하의도를 인권과 평화의 섬으로
만드는 사업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올해 첫 삽을 뜨는 평화의 숲 조성사업은
한중일 국가별 정원을 갖춘 동북아 화합 숲과
무궁화숲, 난대숲, 천년 가로숲 등이
큰 줄기를 이루고 있습니다.

모두 3백억 원이 투자되는 단일 숲 가꾸기로는
대형 프로젝트로 꼽힙니다.

◀ＳＹＮ▶ 김영록 전남지사
"김대중대통령님의 고향인 하의도에 앞으로
한중일 평화의 숲을 만들겠다..하의도를 대통령 고향으로써 더 (세계에 알릴 계획입니다)"

생가 바로 옆 소금박물관은
정치사진박물관으로 재탄생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정치 사진들을 통해
근 현대사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이색전시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입니다.

◀ＩＮＴ▶ 박경곤 신안 부군수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하의도를 세계 평화와 민주주의를 표상하는 정치적 요람으로서,
대한민국 정치 발전의 성지로
조성하고자 합니다."

최근 문을 연 울타리와 지붕이 없는
천사상 미술관, 또 평화의 숲과
정치사진박물관이 들어서면서 하의도가
평화의 섬으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S/U) 그러나 하의도 생가 주변에
DJ 사상과 삶을 한 눈에 알수 있는 사료관이
없다는 것은 큰 아쉬움으로 남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