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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문화 행사로 광양 마로산성 재조명

김종수 기자 입력 2019-09-09 07:35:00 수정 2019-09-09 07:35:00 조회수 0

◀ANC▶
광양읍에 있는마로산성은
다양한 유물과 역사적 배경을 지닌
소중한 문화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마로산성을 알리기 위한
문화 행사가 잇따라 열리면서
가치와 의미가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광양읍 외곽을 따라
가지런히 석성이 이어져 있습니다.

길이만 5백 미터를 넘는 웅장함과
정교한 건축미에 선조들의 위상까지 느껴집니다.

광양의 4대 산성 가운데 하나로
관내 대표적 역사자원인 마로산성입니다.

마로산성은 자연지형을 활용해
독특하게 지어지면서
순천왜성 등 인근 산성들과 함께
임진왜란 당시 격전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또 삼국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삶의 흔적들이 출토되면서
보존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로산성을 주제로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체험활동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생생문화제로 이름지어진 이번 행사는
잊혀진 지역유적들을 꼼꼼히 둘러보고
되새기는 과정을 통해
활용도를 높여보자는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INT▶
"시민들이 모르고 있고 문화재라는 것을 인식을
못하는 그런 이유로 시작을 했는데
(마로산성을) 보존하고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11월까지 격주로 열리는 생생 문화제는
올해 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문화제의 형식을 빌린 지역유산 탐방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S/U)
특히 지역 내 산성들의 가치와 의미를
살려내기 위해 체계적인 복원과 정비사업도
예정돼 있습니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데다
적극적인 홍보가 이뤄지지 않았던 산성들이
산 교육장으로 탈바꿈할지도 주목됩니다.

◀INT▶
"풀도 베고 진입로도 정비해서 생생문화제도
하고 또 시민들이 찾아와서 직접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마로산성으로..."

여기에 마로산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역사자원의 잠재력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도 과제입니다.

지역민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마로산성을 재조명하기 위한 생생문화제

관내 문화재의 관광자원화를 통해
보존가치를 이끌 새로운 마중물이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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