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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서해낙조'와 '목포야경'을 한 눈에

김윤 기자 입력 2019-09-13 20:20:00 수정 2019-09-13 20:20:00 조회수 0

◀ANC▶
국내에서 가장 길고, 바다를 가로지르는
해상케이블카가 목포에 완공됐습니다.

다도해의 낙조와 목포의 야경을 감상하고,
목포 유달산을 스치듯 관람할 수 있는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해 질 녘, 목포 앞바다를 줄지어 건너는
해상케이블카.

케이블카에 올라타면 그동안 미처 보지 못했던 유달산의 기암괴석이 눈 앞을 스칩니다.

어느새 유달산 제일 높은 곳,
관운각을 넘어서고

뉘엿뉘엿 서해바다로 숨어드는 태양에
목포대교와 다도해는 붉게 물들며 감탄사를
절로 자아내게 합니다.

(그림과 음악..야경으로 넘어가고)

밤바다에 반딧불처럼 빛나는 캐빈에 몸을 싣고
고하도에서 유달산으로 건너면 목포는
또 다른 모습으로 변해 있습니다.

백55미터의 주탑은 형형색색으로 빛나고
대반동 기슭, 목포의 골목길은
잔잔한 가로등 빛에 구불구불 제길을
엮어갑니다.

(기자출연) 유달산 8부 능선에 자리잡은
이곳 승강장에 도착하면 목포 해상케이블카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조명에 물든 목포대교와 고하도는 바다에
은은한 반영을 남기고

삼학도를 밝히는 어선과
오밀조밀 밀집된 근대도시 목포의 밤풍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INT▶김춘식·김애숙 광주시 월계동
"불빛이 자꾸 이렇게 왔다갔다 하면서 또, 물에 비치는 거기까지 너무 아름다은 것 같아요"

◀INT▶서형수 목포시 산정동
"산도 있고 바다도 있고 중간에 이렇게 석양을 볼 수 있는 유달산 스테이션도 있고 전체적으로 길이도 길고 너무 좋아요"

마치 호수같은 목포 앞바다 다도해로
넘어가는 낙조와

근대도시 목포의 야경이 어우러진
길이 3.23km, 왕복 40분 간의 케이블카 여행이 목포의 새로운 볼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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