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한걸음 더]

수영의 꽃 '경영'과 최고인기 '하이다이빙'

김철원 기자 입력 2019-07-21 20:20:00 수정 2019-07-21 20:20:00 조회수 0

(앵커)
개막 이후 중반에 접어든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러 종목 가운데 '수영의 꽃'이라 불리는
경영 종목이 이번부 본격적으로 펼쳐집니다.

내일(22일)부터는
가장 인기가 많은 하이다이빙도 시작되는데요.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도 기대됩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남자 자유형 4백미터의 절대 강자 중국의 '쑨양'이 역영을 펼치더니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합니다.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 열흘째인 오늘(21)부터 '수영의 꽃'이라 불리는 경영종목이 시작됐습니다.

자유형과 배영, 평영과 접영 등 4가지 영법이 치러지는 경영에는 총 42개의 메달이 걸린 가운데 세계 최고의 수영스타들이 출전할 예정입니다.

지난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7관왕에 오른 '수영황제' 미국의 카엘렙 드레셀과 5관왕에 오른 '수영여제' 미국의 케이티 레데키가 출전해 메달 싹쓸이를 노립니다.

남자 자유형에서 중국의 쑨양과 호주의 맥호턴중 누가 이길 지, 남자 접영에서 미국의 카엘렙 드레셀과 우크라이나의 안드리 고보로프 중 누가 이길 지 세계적 선수들의 대결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인터뷰)천소혜(목포시)
"멀리서나마 쑨양 얼굴 봐서 너무 신기하고 우리나라 선수들도 너무 자랑스럽고 대단한 것 같습니다."

남자 14명과 여자 15명 등 총 29명의 국가대표가 출전하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경영종목 선전 여부도 관심입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메달권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는 선수들은 김서영과 임다솔, 조성재입니다.

특히 주종목인 여자 개인혼영 2백미터에서 한국 기록을 가지고 있는 김서영은 한국여자선수 가운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최초 경영종목 메달에 도전합니다.

(인터뷰)김서영 (여자 개인혼영 2백미터 예선통과후)
"작년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더 스피드를 올리려고 했고요. 마지막까지 지치지 않고 더 스퍼트할 수 있도록 그렇게 훈련했습니다."

수영대회 6개 종목 중 최고 인기종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하이다이빙'은 내일(22)부터 시작해 사흘간의 열전에 들어갑니다.

최고 높이 27미터에서 뛰어내리는 선수들의 역동적 연기도 연기지만 무대의 배경인 무등산과 조선대, 광주시내의 시가지 모습이 카메라에 어떻게 포착돼 전 세계에 전송될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뉴질랜드와 탈꼴찌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남자 수구의 경우 오는 23일 역사적 첫 승리와 함께 꼴찌 탈출에 도전합니다.

경영과 하이다이빙이 본격화되면서 그동안 저조했던 수영선수권대회의 흥행에도 불이 붙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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