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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캐빈 거리때문에'.. 해상케이블카 운행 차질

김양훈 기자 입력 2019-10-08 07:35:00 수정 2019-10-08 07:35:00 조회수 0

◀ANC▶
목포해상케이블카가 개통된지 한달이 됐는데
센서 오작동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승객들이 타는 캐빈 간 거리에
문제가 생기면서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해상케이블카 운행이 시작된 지
한시간이 지난 오전 10시 쯤.

고하도에서 목포 북항 쪽으로 케이블카가
한방향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고하도 승강장에서는 관광객들이 케이블카를
타지 못한 채 탑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SYN▶ 케이블카 탑승객
점검한데요.. 케이블카를..
점검한다고 10시 반부터 운행한다네요..

목포해상케이블카 홈페이지에도
'점검중'이란 문구가 떠 있습니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10인승 캐빈 55대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승객들이 타는 캐빈은
서로 150m 간격을 유지해야 하지만
일부 캐빈간 거리가 좁아지면서
안전상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SYN▶ 목포해상케이블카 관계자
날씨가 안좋으면 그날그날 상황 체크해서
캐빈을 캐빈 저장고에 입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이튿날 다시 캐빈을 달게 되는데 캐빈을
다는 과정에서 거리 간격이 일부 안맞아서..

목포해상케이블카 캐빈을 고하도 승강장으로
모두 모아 캐빈 간에 간격을 재조정한 뒤
1시간 20분이 지나서야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지난 9일에도 센서 오작동으로
케이블카가 멈춰서는 등 지금까지 4차례나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개통 한달 만에 15만명이 이용한
목포해상케이블카

s/u 목포 관광의 랜드마크가 됐지만 크고작은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이용객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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