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 '미탁'이 광주에는
큰 피해를 주지 않았지만
전남 해안지역에는
적잖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특히 수확기에 태풍이 잇따라
피해를 끼치면서
농민들이 울상입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풍이 몰고온 비바람에 절개지가 무너져
주택가에 흙이 쓸려내려왔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은 느닷없이 들려온 큰 소리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인터뷰)절개지 붕괴지역 주민
"갑자기 뇌성같이 쾅하는 소리가 무너지는 소리가 나니까 너무 놀래서..."
18호 태풍 '미탁'은 주로 전남 해안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고 갔습니다.
순천시 외서면 336밀리미터를 최고로 보성 305밀리미터 등 3백밀리미터에 육박하는 많은 비로 농경지와 주택 침수가 잇따랐습니다.
저번에 불어닥친 태풍에
벼가 쓰러지는 피해를 본 농민은
그나마 멀쩡했던 남은 벼마저 쓰러지자
망연자실했습니다.
(인터뷰)장갑모 피해농민
"저번에 쓰러진 상태에서 좀 남은 것까지도 마저 쓰러져버린거죠. 베지를 못하고 그대로 썩혀야 하니까. 싹이 나버리면 버려야 해요."
강진에서는 성곽 24미터 정도가 무너졌고
장흥에서는 두암천 제방 일부가 유실되는 등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링링과 타파에 이어 '미탁'까지
전남지역을 강타한 세차례의 가을 태풍에
농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ANC▶
◀END▶
◀VCR▶
태풍 '미탁'이 광주에는
큰 피해를 주지 않았지만
전남 해안지역에는
적잖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특히 수확기에 태풍이 잇따라
피해를 끼치면서
농민들이 울상입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풍이 몰고온 비바람에 절개지가 무너져
주택가에 흙이 쓸려내려왔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은 느닷없이 들려온 큰 소리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인터뷰)절개지 붕괴지역 주민
"갑자기 뇌성같이 쾅하는 소리가 무너지는 소리가 나니까 너무 놀래서..."
18호 태풍 '미탁'은 주로 전남 해안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고 갔습니다.
순천시 외서면 336밀리미터를 최고로 보성 305밀리미터 등 3백밀리미터에 육박하는 많은 비로 농경지와 주택 침수가 잇따랐습니다.
저번에 불어닥친 태풍에
벼가 쓰러지는 피해를 본 농민은
그나마 멀쩡했던 남은 벼마저 쓰러지자
망연자실했습니다.
(인터뷰)장갑모 피해농민
"저번에 쓰러진 상태에서 좀 남은 것까지도 마저 쓰러져버린거죠. 베지를 못하고 그대로 썩혀야 하니까. 싹이 나버리면 버려야 해요."
강진에서는 성곽 24미터 정도가 무너졌고
장흥에서는 두암천 제방 일부가 유실되는 등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링링과 타파에 이어 '미탁'까지
전남지역을 강타한 세차례의 가을 태풍에
농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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