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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태풍 지나간 흑산도.. 양식장 피해 또 걱정

김양훈 기자 입력 2019-10-03 20:20:00 수정 2019-10-03 20:20:00 조회수 0

◀ANC▶
지난달 태풍 때 피해가 컸던
신안 흑산도에서는
이번에도 양식장 피해가 걱정입니다.

하지만 너울성 파도 때문에
현장을 확인도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양훈 기자입니다.

◀END▶

지난달 초, 태풍 링링에 의해
흑산도 양식장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아직 복구도 끝나지 않은 상황

그런데 이후 태풍 '타파'에 이어
이번에 또 태풍 '미탁'의 비바람이 불어닥쳐
추가 피해가 걱정입니다.

◀INT▶ 장일현/신안군 흑산도
이미 파손된 부분을 복구했으면 상관없는데
복구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다시 또 이렇게
바람을 맞다 보니까 걷잡을수 없을 만큼..

걱정에 밤잠을 설쳤지만
여전히 높은 너울성 파도때문에 양식장이
어떤 상태인지 확인조차 할 수없는 상황입니다.

s/u 태풍이 지나간 뒤 날이 모두 갰지만
이곳 흑산도에는 여전히 매우 거센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짧게는 닷새 길게는 열흘 가까이
조업을 나가지 못한 어민들도 많습니다.

◀INT▶ 박인흥/신안군 흑산도
태풍이 오면 워낙 크다보니까 태풍이 지나가도
항상 2-3일 간은 작업을 못가고

지난달 초 파손된
대형 구조물이 방파제 위에 놓여 있습니다.

s/u 3톤이 넘는 이 구조물은
이번 태풍때 방파제를 넘어 몰아친 파도에 의해
5m 이상 뒤로 밀렸습니다.

철제 낙석방지망도
곳곳이 찢겨지고 파손됐습니다.

일부 피해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다행히 주택과 창고 등 시설물 피해는 크지
않아 흑산도 주민들은 안도하고 있습니다.

◀INT▶ 고정학/신안군 흑산도
(저번 태풍때는) 주민들이 힘들었었는데
이번 태풍에는 또 그럴까 싶어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 이번에는 좀 면했습니다.

태풍 '미탁'이 휩쓸고간
흑산도 전복과 우럭 양식장은 바다 날씨가
좋아져야 정확한 피해규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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