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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지역엔 활력, 청년에겐 일자리"

박광수 기자 입력 2019-10-14 07:35:00 수정 2019-10-14 07:35:00 조회수 0

◀ANC▶
지역에 일자리가 없고, 그래서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악순환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지역에 활력을 주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면서 소외 계층과도 함께하려는
창의적인 노력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역사, 생태, 문화와 연계한 여행기획,

전직 교사 하지수씨가 고향으로 돌아와 지난해 설립한 업체 '여수와'의 사업 컨셉입니다.

사진 남기기에 급급한 피상적 여행에서 벗어나, 우리지역의 깊이있는 멋과 차별성을 보여주자는 취집니다.

새로운 시도가 주목 받으면서
올해는 여수 국제 섬 포럼의 인문학 투어를
주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즐겁게 일하면서 돈도 벌고 지역에도 활력을
불어넣자.

하씨의 명료한 사업목푭니다.
◀INT▶
"여수에서 여수를 알리고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들은 모두 함께 할수 있는 그런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한 시민 운동가가 주도해 창업한 스마트폰 관련업체 소셜게임.

평범한 휴대폰 판매점 처럼 보이지만
직원들이 모두 보육원 출신 이거나
소외계층 청소년들 입니다.

조만간 휴대폰 수거와
재활용 사업으로 확장시켜
일자리를 더 늘리고 환경도 보호하는 선순환의 수익모델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INT▶
"폐 휴대폰을 분해를 해서, 분해하는 인력도 필요하고 그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일자리도 제공이 되구요. 그다음에 그것을 팔아 부가 소득을 올릴수도 있구요"

이같은 창업 성과를 모델로
새롭게 도전에 나서는 젊은이들도 늘고 있습니다.

최근 한 대기업이 후원하는
사회적 비즈니스 모델 양성 프로그램에는
여수지역에서만 18개 팀이 응모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INT▶
"청년들이 우리가 지역사회에 어떤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함께 참여할지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그들 스스로도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프로세스들을 경험하는 측면에서 좋은 성장의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지역의 사회적 문제를 풀어가면서
청년들의 일터를 만들어 보자는 시도가
의미있는 흐름과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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