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소뇌의 활동이 줄어들면서
운동신경이 둔해지고
결국엔 전신마비에 이르는 희귀병이 있습니다.
현재 의료 기술로서는
치료도 쉽지않은 난치병인데요.
이 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보디빌딩 대회에서 우승해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강성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VCR▶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
단단한 근육을 자랑합니다.
이달 초, 피트니스 스타
전남대회에서 우승한 오영복씨입니다.
오씨는 3년전부터
희귀 난치병인
'유전성 소뇌위축증'을 앓고 있습니다.
소뇌위축증은 소뇌 활동이 줄어들어
운동 신경이 점차 둔해지면서
짧게는 발병 5년, 길게는 30년 안에
전신 마비로 사망에 이르는 난치병입니다.
병의 진행을 늦출 수만 있을 뿐
현재까지는 완전한 치료법이 없습니다.
오씨와 같은 소뇌위축증 환자들은
균형을 잡기 어렵기 때문에
똑바로 걷는 것조차 어렵습니다.
그런데도 오씨는 보통 사람보다
몇 배의 노력을 들여야 하는
헬스 트레이닝을 묵묵히 이겨냅니다.
◀INT▶
*오영복 / 피트니스 스타 전남대회 우승자*
"덤벨을 들고 하는 운동을 할 때 흔들림 증세가
많이 있어요. 흔들리다 보면 운동의 효과도 떨
어지지만 부상의 위험이 더 크거든요."
이미 같은 병으로
동생을 떠나보낸 오씨는
소뇌위축증 진단도 담담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라도
운동을 하며 긍정적으로
병과 맞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INT▶
*오영복 / 피트니스 스타 전남대회 우승자*
"저희 어머니도 같은 병을 갖고 있으니까 저희
어머니도 항상 건강해 보이는 제 모습을 보고
더 건강하게 남은 인생 행복하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최근 오씨는 각종 스포츠 모델로도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같은 병을 가진 환우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INT▶
*오영복 / 피트니스 스타 전남대회 우승자*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계시던 분들이 절 보고
희망이 생겼다. 전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
던 일을 실현시켰다 이런 식의 메시지를 제게
보내주세요. 그래서 너무 뿌듯한 것도 있고."
일반인도 힘든 헬스 트레이닝에
오늘도 하루 3시간씩
전력을 다하는 오영복씨..
좌절하지 않고
시한부 난치병을 이겨내는
한 보디빌더의 이야기가
작은 울림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소뇌의 활동이 줄어들면서
운동신경이 둔해지고
결국엔 전신마비에 이르는 희귀병이 있습니다.
현재 의료 기술로서는
치료도 쉽지않은 난치병인데요.
이 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보디빌딩 대회에서 우승해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강성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VCR▶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
단단한 근육을 자랑합니다.
이달 초, 피트니스 스타
전남대회에서 우승한 오영복씨입니다.
오씨는 3년전부터
희귀 난치병인
'유전성 소뇌위축증'을 앓고 있습니다.
소뇌위축증은 소뇌 활동이 줄어들어
운동 신경이 점차 둔해지면서
짧게는 발병 5년, 길게는 30년 안에
전신 마비로 사망에 이르는 난치병입니다.
병의 진행을 늦출 수만 있을 뿐
현재까지는 완전한 치료법이 없습니다.
오씨와 같은 소뇌위축증 환자들은
균형을 잡기 어렵기 때문에
똑바로 걷는 것조차 어렵습니다.
그런데도 오씨는 보통 사람보다
몇 배의 노력을 들여야 하는
헬스 트레이닝을 묵묵히 이겨냅니다.
◀INT▶
*오영복 / 피트니스 스타 전남대회 우승자*
"덤벨을 들고 하는 운동을 할 때 흔들림 증세가
많이 있어요. 흔들리다 보면 운동의 효과도 떨
어지지만 부상의 위험이 더 크거든요."
이미 같은 병으로
동생을 떠나보낸 오씨는
소뇌위축증 진단도 담담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라도
운동을 하며 긍정적으로
병과 맞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INT▶
*오영복 / 피트니스 스타 전남대회 우승자*
"저희 어머니도 같은 병을 갖고 있으니까 저희
어머니도 항상 건강해 보이는 제 모습을 보고
더 건강하게 남은 인생 행복하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최근 오씨는 각종 스포츠 모델로도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같은 병을 가진 환우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INT▶
*오영복 / 피트니스 스타 전남대회 우승자*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계시던 분들이 절 보고
희망이 생겼다. 전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
던 일을 실현시켰다 이런 식의 메시지를 제게
보내주세요. 그래서 너무 뿌듯한 것도 있고."
일반인도 힘든 헬스 트레이닝에
오늘도 하루 3시간씩
전력을 다하는 오영복씨..
좌절하지 않고
시한부 난치병을 이겨내는
한 보디빌더의 이야기가
작은 울림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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