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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식검색 AI '엑소브레인' 상용화

고병권 기자 입력 2019-11-04 07:35:00 수정 2019-11-04 07:35:00 조회수 0

◀ANC▶
문서를 작성하다 정보를 검색하려면
인터넷 포털 등을 통해 해결해야 했지만
이를 하나로 통합한 인공지능 지식검색
엔진이 등장했습니다.

구글이 서비스하는 한국어 지식검색보다
정확도가 높다는데 내년부터 국회도서관
검색 서비스로 지원될 전망입니다.

대전MBC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글 문서로 된 신문 기사를 읽다가
도구 창을 열어 기사에 나온
아이돌 그룹 멤버를 검색하자 각각의 이름이
나타납니다.

국내 유명 가수의 대표곡과
빌보드 챠트 순위까지 질문을 입력하자마자
곧바로 답이 나옵니다.

최근 출시된 문서 작성 프로그램에 탑재된
인공지능 지식 검색 프로그램 덕분입니다.

◀INT▶
김만수 / 소프트웨어 업체 본부장
"궁금한 사항을 질문을 입력하면 열 개 중에 여
덟 개는 정확히 답이 나옵니다. 그렇게 되면 문서 작성하는 흐름도 계속 유지할 수 있고 해서, 문서작성의 효율성이 높아집니다."

'인공두뇌'라는 뜻의 '엑소브레인'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지식 검색
인공지능입니다.

한국어로 된 검색어를 분석한 뒤, 중요한
의미를 추출하고 이를 다시
위키피디아 검색을 통해 정확한 답을 찾아
보여줍니다.

단답형 뿐 아니라 서술형 질문도 답변이
가능하고, 구글 한국어 지식 검색보다 정확도가 최대 10% 이상 높습니다.

한글 문서 탑재에 이어 내년에는 국회 도서관과 국가 과학기술위원회 법무 서비스로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INT▶ 김현기 박사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엑소브레인 사업책임자
"다양한 산업 분야뿐 아니라 법률, 국방, 특허, 다양한 방면에서 전문가가 의사 결정에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토종기술의 상용화에 성공한 연구팀은
영어 서비스 개발에 나서는 등 세계 시장에도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화면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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