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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불이 난 고교 매점..위험시설물 조사 누락

김안수 기자 입력 2019-11-12 20:20:00 수정 2019-11-12 20:20:00 조회수 0

◀ANC▶
반면 매점에서 불이 난
목포의 한 고등학교는
혼쭐이 나고 있습니다.

화재에 취약한 시설물을
교육청 시스템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고,
생활지도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8일, 불이 난 목포의 한 학교 매점

건물 외벽은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져 있습니다

화재에 취약한 구조물입니다.

지난 4월,
전남교육청이 일선 학교에 보낸 공문입니다.

건물 운용 상태 등을 학교시설
통합정보시스템에 등록하고 수정하라고
되어 있습니다.(cg)

하지만 불이난 이 학교는
매점이 샌드위치 패널로 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학교 측은
매점은 중학교 건물에 붙어 있고 샌드위치
패널은 일부에 불과해 시스템에 입력하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SYN▶ 학교 관계자
"저희가 다양한 외벽 재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샌드위치 패널은 극히 1%로 안된 부분이라..기타란 표시로 해서 올린 것이 타당하다해서.."

전라남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불이 난 학교 측의 학생 생활지도가 미흡하단
질타도 쏟아졌습니다.

현재 화재 원인은 담배불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

학사 일정 중에 그것도 학교 안에서
불이 난 것으로 흡연에 대한 생활지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SYN▶ 신민호 전남도의원
"방과 후라든가 주말도 아니고, 그 시간에
담배를 피우고 담배로 인해서 화재가 일어났다? 그거 심각한 문제 아닙니까?"

한편 목포경찰서는
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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