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우리동네뉴스

해남, 1농가에서 8개 작물..아열대 농작물 확산

박영훈 기자 입력 2019-11-19 07:35:00 수정 2019-11-19 07:35:00 조회수 0

◀ANC▶
기후 온난화와 소비 패턴의 변화 등으로
국내 아열대 작물 재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 농가에서 많게는 8개 작물을 재배할 만큼
말그대로 농사 지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END▶

올해 55살인 땅끝 농부 김성국 씨.

노지와 비닐 하우스를 오가며
연중 내내 아열대 작물 농사를 짓느라
영농철이 따로 없습니다.

(S/U)재배 요령을 알면서 작물도 크게 늘었습니다.

파파야를 시작으로 10년 만에 차요태,
오크라 등 8가지 과일과 채소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INT▶김성국 *아열대 작물 재배 농민*
"옛날 같으면 한참 추울 때인데 (비닐)하우스
안에서도 잘자라고 있고요. 노지에서도 늦게까
지 수확이 가능합니다. 계속하다보니까..."

현재 아열대 작물 재배 농가는 전남에서만
3천 6백여 농가에 천 6백헥타르.

2000년대 초반까지 손에 꼽던 작물 종류도
바나나, 파인애플, 애플망고 등 20여 개로
해가 다르게 늘고 있습니다.

기후 온난화에다 다문화 가정 증가,
소비패턴 변화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INT▶이상학 *애플망고 재배 농민*
"일조가 너무 좋다보니까 색깔도 좋고 당도도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상품 가치가 좋고 상품
가치가 좋다보니까 농가의 수익이 상당히..."

지자체들도 새로운 소득원으로 여기고,
전담부서 신설, 특화단지 조성 등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아열대 작물 재배는
앞으로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