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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세월호 특수단 압수수색..구조과정 집중될 듯

김안수 기자 입력 2019-11-22 20:20:00 수정 2019-11-22 20:20:00 조회수 0

◀ANC▶
검찰 세월호 특별수사단이
해경 본청과 서해해경청,
목포해경 등을
전방위로 압수수색했습니다.

해경의 구조과정과 지휘체계를
전반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검찰 '세월호 참사 특수단'이
목포해경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사 2명과 수사관 등 10여명이 참여해
검찰이 요구한 자료를 해경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SYN▶목포해경 관계자
"(무슨 자료 달라고 하세요?) 영상하고..IT 관제실(보안관제실) 통화 뭐 이런거 요구하는 거 같아요. 통신 자료를.."

강제수사가 시작된 곳은 해경 본청과
서해지방청, 목포, 완도, 여수해경 등 입니다.

세월호 참사당시 해경이 헬기를 이용하지 않고 순찰정으로 이송한 고 임경빈군에 대한
구조지휘와 이동경로에 있는
해경 관련 부서들입니다.

검찰은 임군이 구조된 뒤 심폐소생술을 받았던 3009함도 1시간 동안 압수수색을 벌여
'항박일지' 등을 압수했습니다.

또 완도해경과 여수해경은
임군이 5차례 옮겨탄 순찰정을 보유한 곳으로 관련 영상 등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완도해경 관계자
"(구조) 갔던 배들 해당하는 것을 조사하는 거죠. 기록물하고.. 상황실 갔다오고.."

세월호 참사당시 구조본부가 있던
목포해경과 수사본부가 있던 압수수색은
상당시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CG-검찰 관계자는 특히 목포해경의 압수수색은
하루에 끝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해
수사범위가 구조과정과 지휘체계 전반에
걸쳐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단 발족 11일만에 강제수사가
시작되면서 해경은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참사 당일과 생존자 발견 가능성이
제기되던 시간들의 진실이 검찰수사로
드러날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MBC 뉴스 김안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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