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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수소 사회로 가는 새로운 여정

조희원 기자 입력 2019-11-26 20:20:00 수정 2019-11-26 20:20:00 조회수 0

◀ANC▶
'수소 경제' 시대를 준비하는
연속 보도,

지난 이틀 동안 미국과 일본의 사례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우리나라의
수소 에너지 육성 현황과 과제를 살펴봅니다.

조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수소 산업에서 미래를 본 전 세계 국가들은
앞다퉈 수소 연구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부 역시 지난 1월,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SYN▶
"수소 경제는 에너지원을 석탄과 석유에서 수소로 바꾸는 산업구조의 혁명적 변화입니다. 수소 경제는 또다시 우리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줄 것입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에너지 소비의 탈탄소화와
에너지원 다각화를 통한 에너지 자립.

2030년까지 온실가스 37% 감축과
탈원전을 선언한 정부는
수소를 선택했습니다.

◀INT▶ 신재행
"(화석에너지 기반의) 제조업을 가지고 우리가 미래 먹거리로 삼을 수 있느냐. 친환경 연료 기반의 새로운 제조업을 우리가 육성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된 거죠."

녹색 성장을 표방한 이명박 정부 이후
한국 정부는 재생에너지 산업에
주력해왔습니다.

하지만 재생에너지를
저장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ESS 화재 뉴스영상 멘트 짧게)

ESS의 대안으로 등장한 것은
무게 대비 에너지 저장용량이 높고,
비교적 안전성이 확보된 수소연료전지였습니다.

◀INT▶ 홍성안
"신재생에너지를 하려면 재생에너지에서 나오는 전기를 우리가 효율적으로 저장도 하고, 사용해야 하는데, 이게 수소와 연계하면 원더풀이거든."

수소에서 미래를 본 한국 정부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관련 사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구매자에게 주는 보조금과
충전소 인프라 구축을 확대하는 추세입니다.

◀INT▶ 김동천
"(장점은) 일단은 최첨단 진보한 차이고, 친환경 차고요. 약 3분의 1밖에 비용이 안 드는 것 같아요. 휘발유 연료비 대비 절반 이하."

하지만 일각에서는
수소에 대한 우려가 여전합니다.

특히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에 대한
시민들의 반감이 커, 발전소가 들어서는
지역마다 갈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INT▶ 김효진
"이 발전소가 상용화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천천히 주민들에게 공감대를 구하고 들어왔어야 하는데 지금은 아니기 때문에 (반대합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민간 기업의 참여도 끌어내야 하는 상황.

수소 사회로 가는 길에는
여전히 수많은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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