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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청렴 실종..공직 내부 시선도 싸늘

양현승 기자 입력 2019-12-12 07:35:00 수정 2019-12-12 07:35:00 조회수 0

◀ANC▶
광주시의 청렴도가
최하위 등급으로 떨어졌다는 소식
어제 보도해 드렸죠.

전남에서는 고흥군과 장흥군, 진도군이
혹독한 성적표를 받았는데요,
특히 장흥군의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공직사회 내부에서조차
"청렴하지 않다"고 평가할 정돕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장흥군은 올해도 종합청렴도
5등급이었습니다.

3년째, 전국 82개 군단위 자치단체에서
최하위권입니다.

(S/U)문제는 장흥군 공무원 스스로
생각하는 장흥군의 청렴도가 지속적으로
낮게 나타난다는 겁니다.

내부청렴도 평가는 특정인에 대한 특혜제공,
부정청탁에 따른 업무처리, 조직 문화,
인사, 예산 등 행정업무의 공정성 등을
공무원이 평가하는 방식.

장흥군은 내부청렴도는 4년째 바닥권입니다.

◀INT▶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
"직원들의 부패인식이 엄격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혹은 부패가 기관 내에 실제로 존재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장흥군이 1년동안 청렴도 평가를 잘 받은
자치단체를 찾아 배우고, 청렴 교육,
결의대회, 서약식 등을 열며 청렴을
강조했다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인사가 수시로 이뤄지는 것에 더해
직렬과 직급이 무시되며 이뤄졌고,
행정심판에서 이겨놓고도,
스스로 결과를 번복하는 행정을
공직사회 스스로 납득하지 못했던 겁니다.

◀INT▶정종순 장흥군수
"반성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대책을 내년에는
좀 더 가까이에서, 직원들 가까이에서 대책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장흥군은 또다시 작년, 재작년, 재재작년처럼
반성과 혁신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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