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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송가인 효과' 어디까지?..관광객 증가

박영훈 기자 입력 2019-12-23 20:20:00 수정 2019-12-23 20:20:00 조회수 0

◀ANC▶
세월호 참사 이후 오랜 침체에 빠졌던
진도의 관광객이 올해 크게 늘었습니다.

진도에서는 지역출신으로
대박 흥행을 이끌어낸
트로트 가수 송가인 씨 이름을 따서
'송가인 효과'로 부르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평일 낮, 농촌의 조그만 주택이 인파로
북적입니다.

트로트 가수 송가인 씨의 고향집입니다.

하루 많게는 천 명 이상이 찾으면서,대문 앞에 특산품 매장도 생겨났습니다.

◀INT▶
강근수 *관광객*
"앵무새 부리 모양으로 생긴 집터에 자리잡고
있다고 하더니 영락없이 그렇게 생겼고, 그래서
그런지 노래도 잘하는 것 같아요. 앵무새 부리
처럼."

[C/G]세월호 참사가 난 지난 2014년
29만 명 대로 떨어진 뒤 더딘 회복세를 보이던
진도의 관광객 수는 5년 만에 4배로
껑충 뛰었습니다.

국민 트로트 가수로 급부상한
송가인 효과에다 지난 7월 문을 연
대형 리조트도 내년 2월초까지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관광지가 붐비면서 특산품 판매점과 음식점,
펜션을 포함한 지역 중소 숙박업소의
매출도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에 생기를 불어
넣고 있습니다.

◀INT▶이춘봉 진도부군수
"저희들 입장에서는 진도군의 SOC,사회기반시설
을 확충해 나가면서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
고..."

진도군은 울돌목 해상케이블카,
루지테마파크 등 다양한 투자유치를 통해
관광객 상승 효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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