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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1억년을 거슬러 다시 만나는 공룡들의 고향

박영훈 기자 입력 2019-12-27 20:20:00 수정 2019-12-27 20:20:00 조회수 1

◀ANC▶
익룡과 공룡의 발자국 화석,
그리고 공룡이 살았던 시대 지층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공룡들의 고향이라 불리는
해남 우항리 공룡 자연사 유적지인데요.

이 유적지가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22미터 길이의 초식 공룡 말라위사우르스가
박물관 벽을 뚫고 나옵니다.

1.8미터부터 26미터까지.

실제와 비슷한 35점의 초식과 육식 공룡
모형들이 1억년 전으로 시간을 돌려 놓습니다.

박물관 안에서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흥을 더합니다.

◀INT▶한지민 *관광객*
"공룡 발자국부터 공룡의 역사까지 굉장히 많은 것을 배우고 볼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그리고 특히 어린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았어요."

익룡과 별모양 초식공룡 발자국 등
1000 점이 훨씬 넘는 세계적인 유적들이
축구장 45개 크기의 자연사유적지를
채우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문을 연 공룡박물관은
280만 명이 찾았습니다.

조류 체험관에 이어 가상 체험과 꽃단지 조성,
공룡 소리와 실제 움직임을 접목시켜
살아있는 테마파크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INT▶김보성*해남군 관광지관리사업소장*
"움직이는 공룡들을 곳곳에 관람로를 따라 설치해가지고 사진도 찍고 만지기도 하고 그렇게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내년 해남 방문의 해를 맞아
경연대회와 조각 등 참여 프로그램을
크게 늘려 공룡들의 놀이터에서
공룡을 상상하고 만나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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