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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록습지1 - 황룡강 장록 '국가습지' 지정 추진

이계상 기자 입력 2019-12-24 07:35:00 수정 2019-12-24 07:35:00 조회수 1

(앵커)
개발이냐 보호냐..
1년 넘게 논란이 계속돼온 황룡강 장록습지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될수 있게 됐습니다.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국가습지로
보호하자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황룡강 둔치를 따라
도심 속에 펼쳐진 천혜의 보고 장록습지,

환경을 보호하자는 시민사회와
개발 제한을 걱정하는 주민들의 갈등이
1년 2개월동안 계속돼 왔습니다.

이런 갈등 상황을 해소하고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여부를 결정하기위해
선택된 것이 정보 제공형 여론조사-ㅂ니다.

19 차례에 걸친 주민 간담회와
공개 토론회에 이어
광주시민 천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찾아가 응답을 듣는
방식이었습니다.

(c.g)
/한달동안 진행된 조사 결과
국가습지 지정을 찬성하는 쪽이 85.8%,
반대하는쪽 14.2% 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인터뷰) 광주시
"정보제공형 여론조사로 신뢰도 높인 사례"

개발 제한을 우려해 국가습지를 반대해왔던
주민들도 이번 조사 결과를
대체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ㅂ니다.

광주시는 중단됐던
장록습지의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절차를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재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가습지로 지정되면
습지보전과 복원사업에 국비가 지원되고
탐방로와 학습관도 설치될 예정입니다.

장록습지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다면 도심 속 습지로는
국내에서는 첫 사례로 기록됩니다.

(스탠드업)
"이번 사례는
환경갈등 문제를 사회적 합의를 통해서 해결한
전국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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