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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진상조사위 출범2 - 첫 회의 송선태 위원장 선출

남궁욱 기자 입력 2019-12-27 20:20:00 수정 2019-12-27 20:20:00 조회수 3

(앵커)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오늘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습니다.

정치권은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환영하면서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소명의식을 갖고
진실을 밝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남궁 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26) 문재인 대통령이 재가한
5.18 진상조사위원회 위원들이
오늘(27)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송선태 위원이 위원장으로,
안종철 위원이 부위원장으로
위원들의 투표로 선출 됐습니다.

민주당 추천 인사인 송선태 위원장은
5.18 기념재단 상임이사를 지냈고,
국회의장이 추천한 안종철 부위원장은
국가인권위 기획위원장을 지냈습니다.

(녹취)송선태/5.18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
"진상조사위 활동을 계기로 국민들에게는 의혹을 해소하고 또 가해자와 피해자가 화해하는 그러한 조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위원회는 또 실무를 담당할 조사관들의
채용 방안과 위원회 운영안을 논의하며
본격적인 조사위 운영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늦게나마 출범한 5.18 진상조사위에 대해
정치권도 환영의 입장을 잇따라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완벽한 진상 규명을 시작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고,

대안신당의 최경환 의원도
진상규명 과정에 시련과 압박도 있을 것이라며
5.18 진상조사위 활동을
응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통령 재가가 난 지 하루만에
진상조사위가 신속하게 회의를 갖고
주요 안건들을 처리한만큼
앞으로의 진상조사위 활동에
속도가 붙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남궁 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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