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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접종했더라도 의심되면 병원으로" 독감유행

김안수 기자 입력 2020-01-08 20:20:00 수정 2020-01-08 20:20:00 조회수 0

◀ANC▶
독감이 전국적으로 유행하면서
특히 어린이들이
독감에 많이 걸리고 있습니다.

다른 연령대보다 의심 환자가
두 배 이상 많고,
예방 백신을 맞았지만
독감에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목포시의 한 병원.

이른 아침부터 마스크를 하고
병원을 찾은 어린이들로 북적입니다.

최근 이 병원에 독감으로 입원한 환자는
전체병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INT▶ 김태균 / 목포시 석현동
"두 달 전에 예방접종 맞히긴 했는데.. 열이 안 떨어져서 독감 검사를 다시 한번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CG)지난 연말 한 주 동안 발생한
전체 독감 의심환자는 인구 천명 당
49.8명이지만, 7세에서 12세 연령대에서는 128.8명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2배 이상에 높았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A형 독감은
38.5도가 넘는 고열이 지속되며
근육통 등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소아청소년들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또래와 접촉이 많고,

백신을 맞았더라도 10명 가운데 2명은 독감에
걸린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INT▶ 조생구 /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기온이 낮아지면서 아이들이 학교나 이런 데서서, 봄방학이 끝나고 만나게 되면 B형타입이 유행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보건당국은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독감이 5월까지 유행할 수 있다며
예방접종을 안한 경우 지금이라도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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