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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39000톤 LNG선의 이동

양현승 기자 입력 2020-01-17 07:35:00 수정 2020-01-17 07:35:00 조회수 1

◀ANC▶
현대삼호중공업이 육상건조장에서
대형 선박을 짓기 시작한 지
10여년 만에
100번째 선박을 완성했습니다.

육지에서 만든 3만 9천톤짜리 선박을
바다로 이동시키는데 성공하며,
기네스북 기록도 새로 쓰게 됐습니다.

양현승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일본에서 발주한 대형 LNG 운반선.

육상 건조장에서 지어진 뒤 유압식
이동장치에 얹어져, 바다에 떠 있는
플로팅도크로 옮겨집니다.

1분에 1.8미터씩, 3시간을 움직여
350미터를 이동했습니다.

◀SYN▶중량물 이동장치 작업자
"육상에서 해상으로 넘어갈때 높이, 이게 잘
맞아야만 정상적으로 쭉 갈 수 있거든요"

길이 3백미터, 폭 46미터의
대형 LNG선으로 무게는 3만 9천 톤.

(S.U)바다로 옮겨진 LNG선은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중량물 이동기록 15000톤의
두배를 훌쩍 넘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큰 선박구조물을 만든 뒤
이어붙이는 테라공법으로 대형 선박 8척을
쉬지 않고 짓는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1척에 2천억 이상을 호가하는
LNG선이 한 달 반이면 완성됩니다.

지난 2008년 육상 건조장이 조성된 뒤
유조선과 가스선, 컨테이너선 등
대형 선박 100척을 바다가 아닌 육지에서
만들었습니다.

◀INT▶이일오 상무/현대삼호중공업
"LNG 연료 추진선, 컨테이너, 탱커, 벌커 등
전 선종을 망라한 100번째 (육상) 선박
건조라는데 의미가 있고..."

올해부터 강화된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
덕에 LNG 선박 발주가 늘어나면서,
조선업계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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