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우리동네뉴스

고흥, 누리호 개발 '속도'

김주희 기자 입력 2020-01-20 07:35:00 수정 2020-01-20 07:35:00 조회수 0

◀ANC▶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개발 사업이
새해들어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내년 발사를 목표로
엔진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고
올 하반기에는 누리호를 쏘아 올릴
발사대를 세웁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
엔진 지상 연소 시험동에서
뭉게 구름 같은 연무가 솟아 오릅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1~2단부 75톤급 엔진
연소 시험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누리호의 엔진 연소 시험은
1~2단부 75톤급 엔진 139회,
3단부 7톤급 엔진 77회 수행됐습니다.

반복된 지상 연소 시험을 통해 엔진의 신뢰성도
높였습니다.

올 하반기부터는 75톤급 엔진 4개를 묶는
클러스터링 상태에서
종합 연소 시험도 진행되는데
엔진의 정열과 함께 균일한 추력이 관건입니다.
◀INT▶ 발사체 본부장
"1단에 대해서 하는 클러스티링 시험이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위험하며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1단은 200톤에 달하는 누리호를 지상에서부터 고도 55미터까지 상승을 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1단이 안정적으로 동작을 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 되겠고요."

항우연은 또, 누리호에 대한
각 단별로 개발된 엔진을 포함한 구성품에 대한
조립 성능 시험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S/U] 누리호는
올 하반기 3단계 개발 단계인
비행 모델 조립 단계에도 들어가게 됩니다.

누리호가 발사될
나로 우주센터 내 제 2발사대 구축도
순조롭게 수행되고 있습니다.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93%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SU] 제2 발사대는 국내 연구진에 의해
독자 기술로 구축되고 있습니다.

제2 발사대는 누리호에 추진제를 공급하고
발사체가 세워진 상태에서
발사 준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INT▶ 발사대 팀장
"발사체와 지상을 연결하는 연결 장치와 그리고 발사체를 고정하는 구조물 이륙할 때 까지 발사체의 추력을 지지하는 그런 것들 이런 것들이 핵심 기술이 되겠구요."

누리호의 발사대 이송을 위해
우주센터 내 진입도로를 넓히는 공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고흥 우주센터에서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2021년 성공 발사를 위해
벌써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