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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지역도 비상2 - 확산 막기 안간힘

송정근 기자 입력 2020-01-28 20:20:00 수정 2020-01-28 20:20:00 조회수 3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방역 대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다행히 광주 전남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5명이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돼
보건당국의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먼저 송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상해에서 귀국한
20대 유학생이 광주 서구 보건소를 찾았습니다.

호흡기 증상이 있어서
혹시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아닌가
걱정돼서 였는데 고열 등 증상이 보이지 않아
자가격리 조치만 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음)서구보건소 관계자/
"지금은 마스크 착용 잘 하시고 집에 가 계시다가 저희가 전화를 드릴게요 지금 괜찮으신지.."

국내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1월 20일 이후부터
1339에 접수된 의심 신고가 4천 건이 넘고,
광주 보건소 등에도 하루 20건이 넘는
전화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우한에서 귀국한
유학생 1명과 직장인 1명이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됐고
전남에도 능동감시 대상 3명이
보건당국의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5명은 14일간의 잠복 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초까지 하루 두차례씩
특이 증상이 있는지를 관할 자치단체가
확인합니다.

광주시는 5개 보건소와 대형병원 등
11개 의료기관을 선별진료소로 지정해
의심 신고 환자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등
24시간 대응체제에 돌입했습니다.

(현장음)이용섭/광주시장
"환자의 정의를 종전의 우한시에서 중국 전 지역으로 확대를 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우리 시도 여기에 맞게 대응 매뉴얼을 점검해주고 관리를 강화해주길 바라겠습니다."

(CG)우한시를 포함해 후베이성을
다녀온 시민 가운데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심 환자로 분류해 격리하고

(CG2)그 밖의 중국 지역을 다녀온 뒤
발열과 호흡기증상 등이 나타날 경우
격리시켜 확진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장음)김광은/광주시 건강정책과장
"우한시 등 중국 전 지역 방문 여부 확인 후 의심 환자는 신속히 1339와 보건소로 신고되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광주시는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도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 홍보에 나섰습니다.

또 확진자가 발생하기 이전이라도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예찰과 홍보 등에
재난기금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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