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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미래 먹거리 '해상풍력' 원년

문연철 기자 입력 2020-01-28 07:35:00 수정 2020-01-28 07:35:00 조회수 0

◀ANC▶
바람과 파도, 햇빛 등이
소중한 에너지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풍부한
전남의 해상 풍력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한껏 받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모래의 섬 신안 자은도 해변,

20여 기의 거대한 풍차들이 쉴새 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만들어지는 전기는
3만 가구 이상이 쓸 수 있는 양으로
전남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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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앞바다에 전력 생산 능력에서 이보다
백 배 이상이 큰 8점2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조성됩니다.

전라남도는 여기에 투자되는 사업비만
민간자본을 포함해 48조5천억 원,

상시 일자리 4천 개를 포함해 11만8천여 개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김차진 전라남도 일자리정책과장
"저희들이 전남형 일자리를 적극 추진하게된 배경은 새로운 신재생에너지 생산도 있지만 해상풍력을 통해 새로운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고 새로운 미래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도 있고.."

또 목포신항에는 해상풍력 기자재를 생산,
조립, 운송할 배후단지와 전용부두가
새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한 첫 발걸음으로 전라남도와 신안군,
한국전력,전남개발공사가 1.5 기와와트급
발전단지를 만들기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특히 수조 원의 비용 부담때문에 어려움을
겪던 송변전 설비 구축에 한전이 적극
나서기로 하면서 민자 유치가 더욱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INT▶ 박우량 신안군수
"3기가와트의 공동접속구역을 만들어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참여하고싶은 그런 부분을 충족시키게함으로써 실질적으로 해상풍력의 효시도 되고 또 그에 따라 인접 해상풍력을 하고자하는 많은
업체들에게 편익을 줄 수 있게돼 가속도가
붙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가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자본이
함께 손을 잡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

세계 경기에 따라 부침이 심했던 전남의
주력업종인 조선업을 대체하고 보완해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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