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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지역도 비상5 - '신고가 우선'

남궁욱 기자 입력 2020-01-30 07:35:00 수정 2020-01-30 07:35:00 조회수 3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무서운 이유는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기 때문이죠.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가지 말고
곧바로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해야 하는데,
자세한 행동요령을 남궁 욱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이비인후과입니다.

중국 우한시에 다녀온 사람 가운데 발열 등의 증상이 있으면 병원으로 들어오지 말라는 안내문이 출입문에 붙어 있습니다.

다른 환자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파 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CG)
정부도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병원에 가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전화하거나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만약 병원에 가게 된다면 병원에서 곧바로 격리조치 됩니다.

(투명CG)
병원이 전산 시스템을 통해 내원 환자의 중국 방문 이력을 확인하고, 의심증상까지 있다면 곧바로 격리조치와 함께 보건당국에 신고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환자들은 선별진료소로 이송 돼 정밀 검사를 받은 뒤 증상이 심할 경우 격리병동에 입원 됩니다.

(CG)
이를 위해 전남대병원과 조선대 병원 등 광주 시내 11곳에 선별진료소가 마련 됐습니다.

(인터뷰)김성진 전남대병원 진료처장
"발열 환자가 내원 하셨을 때는 응급실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들르셔서 발열환자의 병력이나 여행 경력 조사가 끝난 다음에(조치가 이뤄집니다)"

중국 우한에서 국내로 입국한 사람 가운데 광주와 전남에 거주하는 내국인은 25명인 것으로 파악 돼 보건당국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녹취)광주시 관계자(음성변조)
"(잠복기)14일 간 증상이 생길지 모르니까 저희가 매일 유선으로 연락을 해서 증상 여부를 관리하는 겁니다.

무엇보다 타액이 입이나 코로 들어왔을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는만큼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BC뉴스 남궁 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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