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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지역도 비상3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광주전남 상황은

이미지 기자 입력 2020-01-29 07:35:00 수정 2020-01-29 07:35:00 조회수 3

(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잇따라 발생하면서 
불안해 하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우리 지역 상황은 어떤지도
궁금하실텐데요.
광주의사회, 양동호 회장에게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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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우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 
한번 정리를 해주셔야겠습니다.
답변 1)
이번 우한 폐렴의 원인균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는데요. 코로나 바이러스는 인류에게 감기 등을, 가벼운 증상을 일으키는 비교적 전염성이 약한 병원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코로나 바이러스는 환경에 적응을 잘하고 변이가 아주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광학 현미경으로 봤을 때 둥그런 원 주변에 방사선 모양의 왕관 모양으로 생겼다해서 라틴어로 왕관을 뜻하는 코로나 바이러스라 명명되었는데요. 이번 우한 폐렴의 원인균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박쥐로 부터 인간에게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영이 되면 100% 폐렴으로 전이가 되고요. 39도 이상 발열이랄지, 기침이나 호흡 곤란 등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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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많이들 불안해 하시는 게,
증상이 없거나, 잠복기여도 
전염될 수 있다는 내용인데요..
각막 전염 이야기도 나오고요.
전염성을 어떻게 봐야 합니까?
답변 2)
대개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2-3일에서 약 2주 간 잠복기를 거쳐서 증식기 때 바이러스가 숙주로부터 많은 양의 공격을 하면서 바이러스 양이 증가가 되면서 그때 기침이랄지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대개 잠복기 때는 전염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잠복기 때도 전염성이 있다고 중국 당국이 발표하고 있어서요. 이렇게 되면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감염자가 돌아다니기 때문에 방역하는 입장에선 굉장히 어려운 지경에 처하게 됩니다. 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은 비말 감염 즉 침이랄지 콧물 등에 의해 감염되고요. 피부를 통해서 감염되는 건 어렵고 대개 눈이나 코, 입 점막 등을 통해서 접촉을 하면서 감염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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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설 연휴 동안 많은 사람들의 이동이 있었는데,
광주·전남지역 상황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답변 3)
현재 우리나라에 확진된 환자는 네 분이 있는데요. 중국인 여성 한 분과 우리나라 50대 남성 세 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고요. 네 분 모두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상태는 양호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두 분의 능동감시자가 있는데 한 분은 유전자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와가지고 격리가 해제된 상태고요. 한분은 지금 현재 능동 감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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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바이러스 감염을 막으려면,
시민들은 어떻게 해야합니까?
마스크 쓰고 손 씻으면 예방이 가능한가요?
답변 4)
네. 그렇습니다. 이 코로나 바이러스는 비말 감염이기 때문에 침이나 콧물 등을 통해서 우리 점막으로 들어오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게 손 씻기가 되겠습니다. 손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으면 되고요. 그리고 마스크 착용은 필수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기침 예절은 손으로 가리고 하는 것 보다는 본인의 소매로 하면 감염이 제일 적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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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국민들은 지금, 
중국에서 온 입국자들이 바이러스를
확산시키지 않을까 가장 걱정하는것 같습니다.  
정부와 보건당국은 어떻게 대응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답변 5)
정부와 보건당국에서 일단 검역, 항만이랄지 공항을 통한 검역을 강화해야 될 거 같습니다. 그래서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강력하게 차단해야 되고요. 일단 공항이나 항만에서 중국에서 입국한 관광객이나 내국인들 중에서 우한 폐렴 증상자가 있으면 반드시 격리 치료해야 되고요. 또 이 사람들과 접촉한 사람들이 있으면 조기에 발견해서 차단하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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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인사 후)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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