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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지역도 뚫렸다21- 코로나 확진자 나온 뒤 첫 주말..썰렁

송정근 기자 입력 2020-02-08 20:20:00 수정 2020-02-08 20:20:00 조회수 2

(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주말인 오늘 광주 도심은
썰렁한 모습이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오늘부터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지역사회가 움츠러들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이면 영화를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영화관이 한산합니다.

평소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찼던 아시아문화전당의
어린이문화원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현장음)시민/
"아래 ACC 어린이실에도 정말 사람들 많았어요. 주말이면 더 바글바글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한 명도 없더라고요 보니까..아무래도 그 여파가 큰 것 같긴 해요."

금호타이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공장 가동을 멈췄습다.

기아자동차가 중국발 배선 뭉치의 수급 차질로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동안
생산 라인을 멈추기로 하면서
기아차의 최대 협력업체인
금호타이어도 내일까지 생산을 중단합니다.

(인터뷰)조인철/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부품 업체들이 영업하는데..사업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광주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다
지원할 계획입니다."

어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시작한 전남대병원에는
오늘 하루 6건의 검사의뢰가 접수됐고
다행히도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음)김강립/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검사 의뢰 건수가) 종전에 비해 약 3배 정도 증가하였고, 현재 진행 중인 검사 건수가 많아서 정확한 집계는 어려운 상황입니다만 아마 월요일부터는 이것을 검사 집계 시스템을 구축해서..."

한편, 지난 5일 광양항에 입국했던
싱가포르 국적 선박에서
필리핀 선원 3명이 기침과
발열 증상을 보였지만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여수검역소는
증상자들을 선박에서
내리지 못하도록 조치했고
해당 선박은 보급을 마친 뒤
지난 6일 출항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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