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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지역도 뚫렸다15 - 16번 확진자 병원 내 감염 일단 안도

우종훈 기자 입력 2020-02-06 20:20:00 수정 2020-02-06 20:20:00 조회수 2

(앵커)
다행스러운 소식도 있습니다.

광주21세기병원과 전남대병원에서
16번째 환자와 접촉한
환자와 의료진들은
1차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병원 내 감염에 대한 우려는
줄어든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고 마냥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6번째 확진자가 입원했던
광주21세기병원과 전남대병원에서
추가 감염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1) 질병관리본부와 광주시는
16번 환자와 병원에서 접촉한
의료진과 환자 등 145명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싱크)김광은/광주시 건강정책과장
"확진 환자의 접촉자에 대한 145명에 대해서 전수 진단 검사를 들어갔는데 145명이 전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cg2) 이번 음성 판정과는 별개로
21세기 병원에 격리된 밀접촉자 26명과
광주 소방학교에 격리된 밀접촉자 34명에
대해선 격리 조치가 유지됩니다.//

추가 증상이 없다면 이들에 대한 격리는
잠복기가 끝나는 오는 18일 해제됩니다.

하지만 1차 조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마냥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군산의 8번째 환자와 수원의 20번째 환자가
1차 검사에선 음성으로 나왔지만
2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만큼
계속 관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싱크)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광주 21세기 병원 환자분들도 다 검사했는데 어제는 다 음성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앞으로 (잠복기인) 14일간 모니터링을 하면서 증상이 있는 경우에 (추가)검사를 하고."

16번째 환자의 접촉자 수는 어제(5)보다
70여 명이 늘어 378명이 됐습니다.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180명으로
여기엔 음성 판정을 받은 145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관할 구청은 이들의 명단을 넘겨받아
집에 격리하고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광주시는 16번째 환자가
태국에서 귀국한 지난달 19일부터
증상이 나타난 25일 이전의 행적에 대해선
개인신상인데다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낮아서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신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16번째 환자가 특정 마트와
영화관을 방문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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