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우리동네뉴스

목포, 여객선 5척 중 1척은 '노후'.. 현대화 지원

김양훈 기자 입력 2020-02-06 07:35:00 수정 2020-02-06 07:35:00 조회수 0

◀ANC▶
국내 여객선 5척 가운데 1척은
건조된지 20년 넘은 노후된 선박인데요.

정부가 낡은 선박 교체로
조선산업을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8천 2백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섭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권을 운항하고 있는 여객선은
25개 항로에 46척.

지난해만 325만 명의 여객을 수송했는데
대부분 노후 선박들입니다.

국내 연안여객선 가운데 건조된지 20년 초과된
선박은 22%, 화물선은 68%에 달합니다.

새로운 선박으로 교체가 시급하지만
해운사 대부분이 영세하다 보니
신규 선박 건조가 쉽지 않습니다.

정부가 연안여객과 화물 선박의 신조를
지원하기 위해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지원규모는 선박교체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8200억원 규모로 책정됐습니다.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 등
정책금융기관 보증,대출을 통해 연안여객,
화물선박 신조 대금의 80%를 지원하게 됩니다.

◀INT▶ 문성혁 해수부 장관
그동안 사업규모나 지원 조건 등으로 혜택을
받지 못했던 선사에도 금융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해운사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최대 만기 16년의 장기 금융지원이 이뤄집니다

◀INT▶ 성기순 해운업체 대표
연안여객선 사업이 어렵습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육상교통수단은 국가지원이 많은데
해상만 유독 불쌍하게 됐습니다.

◀INT▶ 홍남기 경제부총리
정부가 결정한 현대화 지원사업 프로그램이
연안여객선 안전을 제고하고 여러가지
운송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해운사의 신조 발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

노후 선박 신조 교체에 정부차원의 금융지원이
이뤄지면서 해상교통 안정성 확보와 함께
수주에 참여할 중소 조선사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