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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지역도 뚫렸다8 - (생중계)18번째 환자 상태와 격리조치 된 접촉자?

남궁욱 기자 입력 2020-02-05 20:20:00 수정 2020-02-05 20:20:00 조회수 0

(앵커)
이번에는 확진자 모녀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전남대 병원으로 가보겠습니다.

남궁 욱 기자
딸은 증상이 없다고 들었는데
두 모녀의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전남대병원 의료진은
20대 여성인 18번째 확진 환자가
발열이나 호흡기질환 같은 특별한 증상 없이
양호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18번째 확진자의 엄마이자
어제 입원한 16번째 확진자의 상태도
나아지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의료진은 두 확진자에게
항바이러스제 등을 투여하며
일반 폐렴보다 높은 수준의 치료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장 그림)

16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모두 306명으로 파악됐는데요,

일주일동안 입원해 있던
광주21세기 병원에서 가장 많은
272명의 접촉자가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두 모녀와 밀접 접촉한 의료진과
같은 층에 있었던 환자 등
고위험군 25명은 광주21세기병원
1인실에 격리조치 됐습니다.

이들은 외부와 통제된 채
도시락 등으로 식사를 하며 생활하게 됩니다.

그리고 비교적 위험하지 않은 접촉자로
분류된 27명은
광주 광산구 소촌동에 있는
광주소방학교 생활관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 역시 1인 1생활관을 쓰게 되는데요,

16번째 환자와 광주21세기병원에서 접촉한
환자와 의료진 등 121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르면 내일 아침에 나올 예정입니다.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온다 하더라도
잠복기인 2주간 격리조치는 유지됩니다.

아직 두 모녀의 정확한 이동동선이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16번째 확진자의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과
21세기병원 의료진 자녀들이
다니는 어린이집 2곳 등도 임시 폐쇄됐습니다.

나머지 광주의 어린이집 천120여 곳과
유치원 290여 곳도 내일(6일)과 모레(7일)
이틀 동안 휴원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대병원에서 MBC뉴스 남궁 욱입니다.

◀ANC▶
◀VCR▶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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