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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지역도 뚫렸다1 - 16번째 확진자 감염 경로 오리무중

윤근수 기자 입력 2020-02-04 20:20:00 수정 2020-02-04 20:20:00 조회수 2

(앵커)
16번째 확진자가 어떤 경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오리무중입니다.

태국에서도 현재까지
19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지만
태국에서 감염됐다고
확신할 수도 없습니다.

이재원 기자

(기자)

16번째 확진 환자가
태국에 머문 기간은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입니다.

이때까지 태국의 확진 환자는
딱 2명이었습니다.

(CG)첫번째 확진자는 1월 12일에 나왔습니다.

우한에 사는 중국인으로
태국에 입국할 당시
검역 단계에서 격리조치됐습니다./

(CG)두번째 확진자는 1월 13일에 나왔고,
역시 우한 방문 경력이 있는 중국인으로
입국 단계에서 격리됐습니다./

때문에 광주의 16번 확진 환자가
태국의 확진자와
직접 접촉했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태국에서 잠복기의 환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 부분은 조사가 더 필요합니다.

◀SYN▶질병관리본부장
"16번 환자인 경우에는 저희가 판단을 해도 이상한 점이 많기 때문에 역학조사를 통해서 누구와 현지에서 어떻게 접촉했고 그런 걸 상세하게 조사를 해야만 감염 경로에 대한 것을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6번 환자가 태국에서 감염된 게 아니라면
문제는 더 복잡합니다.

질병관리본부도 이 부분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SYN▶질병관리본부장
"단지 태국이라고 특정하기는 현재로서는 어렵고 그리고 조사를 해서 더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어느 정도 조사가 되면 말씀을 드리겠고요."

질병관리본부는 즉각 대응팀을 통해
환자의 동선을 파악한 뒤
다른 감염 경로가 있는지
추적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단은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태국이 아니라 국내에서 감염됐는데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방역망에도 구멍이 뚫릴 수 밖에 없습니다.

엠비씨 뉴스 ///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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