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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어게인 성산대첩' 혈투 예고

윤주화 기자 입력 2020-02-03 07:35:00 수정 2020-02-03 07:35:00 조회수 0

◀ANC▶
경남 창원은 영남에서는 드물게
진보 진영의 국회의원을
여러차례 당선시킨 곳입니다.

이번 4.15 총선에서도
진보 진영의 후보와
보수 진영의 후보 사이에
격전이 예상됩니다.

MBC경남 윤주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해 보궐선거 당시.

극적인 막판 뒤집기로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승리한 창원성산구.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와 표차는 불과 504표,
0.5%포인트 차이였습니다.

권영길, 노회찬 의원을 당선시키며
진보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창원성산구의 상징성을 의식한 듯,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첫 현장 상무위원회를 창원에서 열었습니다.

창원성산의 재선 성공이
곧 당의 총선 목표인 원내 교섭단체 구성과
득표율 20% 이상의 출발점이라며,
창원 시민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SYN▶심상정 정의당 대표
"양당체제를 넘어설 새로운 다당제 협치시대를 선도할 정당은 정의당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위기의 창원 제조업 부흥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SYN▶심상정 정의당 대표
"곧 수립할 정부의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신규로 반영될 LNG 발전 16 기가와트 중 60% 이상을 두산중공업이 개발한 국산 가스터빈으로 공급하도록 만들겠습니다"

창원 성산은 현재 예비후보 등록한 사람만 10명

자유한국당에서만 5명이 나선 가운데
후보 공모 등 당 공천 절차를 밟고 있고,

민주당도 당 공천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후보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안철수계와 민중당 역시 후보를 내기로 하고
현재 발표 시기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 지역은 범진보 대 범보수 간 대결로
여야 6~7명 후보가 치열한 표 싸움을
벌일 전망됩니다.

S/U)진보 정치 1번지 창원 성산은 이번에도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성이냐 탈환이냐 뜨거운 혈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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