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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애물단지된 농공단지(?)..허술한 투자유치

박영훈 기자 입력 2020-02-10 07:35:00 수정 2020-02-10 07:35:00 조회수 0

◀ANC▶
진도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야심차게
조성한 농공단지가 애물단지로 전락했습니다.

로 들어오는 업체가 거의 없는데다
그나마 입주 계약을 끝낸 곳도
자금난 등으로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2015년 조성된 진도의 한 농공단지.

축구장 20개 크기 면적입니다.

입주 용도는 조선기자재와
식품가공업체입니다.

식품가공업체 부지는
8개 대상 중 절반이 계약을 끝냈지만
4개 계약 업체 중 2곳이 중도금과 잔금을
치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농공단지 계약업체 공동투자자
"이 부분(자금 문제)이 정리가 되면 저희도 우리 회장님께 보고를 드려가지고 진도군과 협의해서 하려고 했던 사업을 다시 추진하려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농공단지의 68%를 차지하는 조선기자재 업체 입주 용지는 사정이 더욱 심각합니다.

5년이 됐지만 분양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조성된 인근의 조선분야 일반산업단지가
11년 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산단을 뒷받침하는 용도로 조성되다보니
조선업 일반산단이 기능을 못한 상황에서
애물단지가 되고 있는 겁니다.

◀INT▶기영택 *진도군 투자개발팀장*
"입주 기업이 들어오면서 일자리도 늘어나고 인구도 늘어나는데 착공이 지연되고 있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도군은 대책을 내놓지 못하면서도
분양을 통해 세수 증대와 인구유입,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말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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