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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안정국면3 - 광주*전남 나흘째 확진자 없어..방역 강화

우종훈 기자 입력 2020-02-10 20:20:00 수정 2020-02-10 20:20:00 조회수 1

(앵커)
그나마 다행으로
광주전남에서는 나흘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우려했던 지역사회 감염도
나타나지 않았는데
앞으로 일주일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종훈 기자

(기자)
광주*전남에서 확진자 3명이 나온 이후
추가 감염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16번째 확진자의 오빠인
22번째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오늘로(10일) 나흘째입니다.

보건 당국과 지자체가
파악한 이들 확진자의 접촉자는 447명입니다.

이들 중 176건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지난달 25일 16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광주의 한 마트 직원 등 11명은
잠복기가 끝나면서 격리해제 됐습니다.

(싱크)이평형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질병관리본부 문의 결과) 지금 (광주는) 다소 안정적이긴 하다. 그러나 이제 그것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저희들이 추가 확진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편 17일까지 예정돼 있던
광주21세기병원과 광주소방학교 환자들의
격리는 하루가 연장된
오는 18일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16번째 확진자보다 하루 늦게
확진 판정을 받은 18번 확진자에 맞춰
잠복기 종료 시점을 하루 미룬 겁니다.

광주시는 추가 확산은 없었지만
이번주를 신종 코로나 확산세를 가늠할
분수령으로 보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16번째 확진자가 나온 광산구는
주민들과 공무원이 함께 상가와 주택가를 돌며
방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희철/ 광주 광산구 선운상가번영회 부회장
"손님들이 평상시에 손잡이를 많이 이용하니까 소독을 위해서 요즘 신종 코로나 때문에 걱정이 많으니까 그것을 줄이기 위해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도 20여 개 방역 업체를 선정해
관내 500여 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방역에 들어갑니다.

22번째 확진자가 거주하는 나주시는
지역민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보건 당국의 접촉자 명단에는 없지만
마트 등에서 확진다와 접촉한 주민
5명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안 광산구와 나주,
광산과 인접한 북구에서는
어린이집 790여곳이 휴원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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