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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안정국면10 - 지역 확진자 3명, 코로나19 검사 모두'음성'

남궁욱 기자 입력 2020-02-13 07:35:00 수정 2020-02-13 07:35:00 조회수 0

(앵커)
광주와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바이러스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16번째 확진자의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서를 가장 먼저 유포한 사람은
이용섭 광주시장의 비서관으로 밝혀졌습니다.

보도에 남궁 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 돼 전남대병원에 입원해 있는 16번째 확진자.

입원할 당시 고열과 폐렴 증세로 건강이 우려됐지만, 음압병동에 입원한 뒤로 양호 상태로 알려져 왔습니다.

16번재 확진자의 딸인 18번째 확진자도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가 확인한 결과 전남대병원이 두 확진자에 대해 지난 월요일 실시한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16번째 확진자의 오빠인 22번째 확진자도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고 건강도 양호한 상탭니다.

다만, 퇴원시점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두 차례 더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해 모두 '음성'이 나와야만 격리 상태에서 해제될 수 있고,

환자의 기저질환이나 후유증 등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한 뒤 의료진이 최종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녹취)이평형/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연달아 2번 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두 번 다 음성으로 나올 경우 퇴원하게 되는데요. 그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
한편, 지난 4일 16번째 확진자의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서가 광범위하게 유포돼 말썽을 빚었는데,

공문서를 유출한 사람은 이용섭 광주시장의 비서관 A씨인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이용섭 시장의 선거 캠프 출신인 A씨는 지난 4일 광산구에서 작성한 문서를 광주 차이나센터 등 관계기관 두 곳에게 보냈고,

곧바로 인터넷 '맘 카페'에 이 문서가 올라와
빠른 속도로 퍼져나갔습니다.

경찰은 A씨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입건했고
광주시는 A씨를 업무에서 배제시켰습니다.

(녹취)이평형/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시의 일원으로서 (공문서 유출은) 정말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한편, 16번째*18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456명 가운데 어제(12)까지 155명이 격리에서 해제됐고,

바이러스 검사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MBC뉴스 남궁 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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