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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광양만권 '수소 인프라' 구축 속도

문형철 기자 입력 2020-02-18 07:35:00 수정 2020-02-18 07:35:00 조회수 0

◀ANC▶
정부의 역점 과제 중 하나인
수소 경제 활성화가
광양만권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여수산단 내 수소 충전소가
착공을 앞둔 가운데,
국내 완성차 업체도 광양항을 거점으로
수소 트럭 상용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석유화학공장에서 나오는 부생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고 있는 한 업체입니다.

올해까지 수소차 100대를 보급하겠다는
지자체 계획에 발맞춰
이 업체도 충전소를 설치하기 위한
시공사 선정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공사에 필요한 기간은 대략 석 달.

오는 5월 말이면
전남지역 최초의 수소 충전소가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갑니다.

◀INT▶
"수소 공장과 가까운 곳에 설치를 해서
운송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배관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저희 공장 앞에 설치를
하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광양에서도
국내 완성차 업체를 주축으로
수소에너지 인프라 구축 작업이 진행됩니다.

현대차는 물류 운송용 수소 전기 트럭을
개발한 뒤, 오는 2023년까지 2대,
2024년까지는 12대를
광양항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수소 트럭은 광양항에서 부산까지
왕복 320km 구간을 운행하며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에 따라 광양항 서측 배후단지 인근에도
오는 2022년까지 수소 충전소가 설치될
전망입니다.

◀INT▶
"(항만공사는) 충전소 구축 부지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항만도시의 미세먼지 저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역점 정책인 수소경제 활성화와
항만 미세먼지 저감 정책이 맞물려
광양만권의 수소 인프라 구축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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