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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헌혈 열기 '훈훈'.. 한숨 돌렸지만

조희원 기자 입력 2020-02-18 20:20:00 수정 2020-02-18 20:20:00 조회수 0

◀ANC▶
코로나 19 발생 초기에
헌혈이 줄어들면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헌혈에 동참하는 분들이
최근에 늘어나면서
한숨을 돌렸습니다만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자
적십자사가 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VCR▶

적십자사 헌혈 버스 앞에
제복을 입고 마스크를 쓴 의경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헌혈 전 검진을 받은 뒤
나란히 침대에 누워 헌혈을 시작합니다.

◀INT▶ 김건희/신임 의경 403기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다고 들어서 참여하게 되어서 많이 뿌듯합니다."

◀INT▶ 권준영/신임 의경 403기
"두 달마다 헌혈을 찾아 했습니다. 하지만 입대하게 되면서 헌혈을 못 하게 됐기 때문에 헌혈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전국 혈액 보유량이
크게 감소했다는 언론 보도 이후,
전국 각 시군 지자체와 경찰, 소방 등
공공기관의 헌혈 동참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헌혈 독려 프로모션을 시작한
지난주부터는 개인 헌혈자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S/U) 코로나 19로 전국 평균 혈액 보유량은
2.7일분까지 떨어졌지만 다시 5일분으로
적정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덕분에 발을 동동 굴렀던
의료기관들은 한숨을 돌리게 됐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최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등장하고,
2차 유행의 가능성도 제기되자
대한적십자사는
다시금 헌혈 참여 심리가 얼어붙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INT▶ 주 미
"저희가 헌혈에 사용하는 모든 물건들은 일회용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헌혈과 코로나 19는 아무런 관련이 없기 때문에 가까운 헌혈의 집이나 헌혈 버스에 오셔서 (참여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19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1월 20일 이후 헌혈 참여자의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미달하는 상황.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은
여전히 온정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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