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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다시 확산14 - 코로나19에 묻힌 총선

이계상 기자 입력 2020-02-25 20:20:00 수정 2020-02-25 20:20:00 조회수 0

(앵커)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50일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도 비상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가뜩이나 갈 길 바쁜 후보들은
온라인을 통해서라도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지만,
표심잡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호소하고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민주당 후보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이 시작되는 상황에서
대면 접촉 등
대부분의 선거운동이 전면 중단됐기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손 놓고만 있을 수는 없는 일,

후보자들은
자신의 정책을 알리는 영상을 직접 제작해
SNS 등으로 유권자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시종
"제가 좋은 정책 만들어 변화시키도록 할 터"

유튜브를 활용한 선거운동은
별다른 제약이 없다보니
후보들은 다양한 채널에 출연해
정책홍보와 인지도 높이기에 집중하고있습니다.

(인터뷰)민형배
"국회 개혁을 위해서 이번 선거 정말 중요"

비가 내리는 악천후속에도
현수막을 목에 걸고
출퇴근길에 얼굴을 알렸던 후보자들,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을 맞을 때까지
이 조차도 불가능해지면서
정치신인들은 갑자기 막막한 상황이 됐습니다.

(전화 인터뷰)김해경
"그래도 힘 내서 최선을 다해야 겠죠"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대규모 집회나 행사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3개 정당은 어렵사리 '민생당'으로 합당했지만
전국적으로 이슈화할 수 있는
'정치 일정'을 아직까지 잡지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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